<서울 맛집> 프렌치 맛집으로 유명한 도곡동 뀌쏭82 cuisson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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뀌쏭82 cuisson82
서울 강남구 양재천로 167 아성빌딩 1층
영업시간
화요일 - 토요일 12:00 - 22:00
일요일 12:00 - 21:30
(브레이크 타임 15:00 - 18: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주차
매장 건물 뒤 주차장 주차 가능
식당 현관 앞 무수한 블루리본이 말해주는 맛집이라는 느낌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물론 맛이라는게 주관적인 부분이지만 여러 개의 블루리본을 가진 곳 중 제 입맛이 아닌 곳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위치는 3호선 매봉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가량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차는 건물 뒤 주차장에 주차하면 되는데 주차장 만차 시 근처 행운주차장에 주차하면 일부지원 된다고 합니다.
꽤 오랜 기간 운영을 해오셨던 곳인데 그렇게 오랜 세월 한결 같다는 평을 받으면서 식당을 유지 한다는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음식 맛를 보기 전부터 기대감이 컸습니다.
뀌쏭82어 옆에도 같이 운영하는 Le82가 있는데요, 이곳에서도 점심 예약을 같이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구운 관자 요리과 오리가슴살 요리를 주문했구요,
2인의 식사양으로 두 가지 요리의 주문만 할 경우 서버 분에게 양이 적을 수도 있다는 안내를 받았지만 한명은 소식을 하는 편이고, 한명은 식단관리를 하는 중이라 크게 부족하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보통 여성 1명, 남성1명이나 보통의 식사량을 가진 여성 2명 혹은 남성 2명이 방문해서 이와 같은 주문을 한다면 부족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겁니다.
처음에는 따뜻한 빵과 버터가 나왔는데요, 식사를 하기전 입맛을 돋우기에 좋았습니다.
관자 요리는 북대서양 가리비 관자와 브라운버터라고 버터를 일명 태웠다고 하죠, 버티를 태우게 되면 그 풍미가 정말 가득해집니다. 그 소스와 컬리플라워로 만든 퓨레, 시금치, 양송이가 같이 나옵니다. 관자는 부드럽게 잘 익은 정도 였고, 또 그 부드러움이 녹듯이 넘어갔습니다. 브라운 버터 소수와 컬리플라워 퓨레, 시금치과 양송이의 조합은 너무 좋았고, 하나하나 사라지는게 아쉬운 느낌의 요리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기대했던 오리가슴살 요리는 오렌지 제스트로 마리네이드한 오리가슴살에 아니스 라는 미나리 과의 향신료를 사용한 당근 퓨레와 레드와인과 오리뼈로 장시간 끓여 만든 소스가 뿌려져서 나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재료가 있었는데요, 바로 비트입니다. 오리가슴살이 두 덩이가 나오는데 조각을 내서 비트와 당근퓨레, 그리고 장시간 우려낸 레드와인소스를 곁들여 먹었을 때 느껴지는 고급스러움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비트를 요리에 사용했을 때 아삭한 식감과 그 미약하게 나마 느껴지는 단맛이 오리와 잘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정말 맛있게 잘먹은 요리었습니다.
보통은 많은 분들이 뀌쏭82에서 삼겹살로 된 요리를 드시는 걸 봤는데 약간은 짭짤하다는 말이 있어서 주문하게 된 오리가슴삶 요리는 정말 대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 방문 때는 이번에 먹어 보지 못했던 요리들로 주문해서 먹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었던 식사였습니다.
［내돈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