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맛집> 이태원에서 더한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기러기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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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둥지 용산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7가길 54-6

영업시간
화요일 - 일요일 16:30 - 23:00
(라스트오더 22:3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주차
주차 불가능 하니 근처 공영주차장 혹은 유료주차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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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서도 이국적임이 가득한 이태원에서 이국적임을 더한 기차 여행 컨셉의 다이닝이 있습니다.
기러기둥지라는 다이닝인데요, 종로와 성수애도 위치해 있는 다이닝입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컨셉에 충실한 느낌을 가득 주는 곳이어서 은근한 기대를 하며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들어가면서 우리를 맞이한 직원분 또한 외국분이셔서 뭔가 기대감에 더해졌는데 한국말을 너무 잘하셔서 놀랐던 것 같습니다.

 

위치는 6호선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3-4분 거리에 있습니다. 골목 안쪽애 위치해 있다보니 들어가야하는 골목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주차는 동네 특성상 매장 앞에 주차는 어렵습니다. 근처라기엔 매우 가깝지는 않지만 한강진공영주차장이나 가까이에 있는 민양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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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오리엔탈 특급열차 기차여행 컨셉이다 보니 메뉴도 여러 유로피언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다양한 유럽 국가의 음식이 마련되어 있으니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기러기둥지에서 가장 시그니처스러워 보였던 수블라키와 스파이시봉골레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스파이시 봉골레 파스타는 은은하니 짬뽕맛이 약간 나는 듯 했고, 매움정도도 신라면 정도의 많이 맵지 않은 맛이라 이런 느낌의 파스타를 좋아하면 먹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조개도 해감이 잘되어서 먹는데 불편함이 없었고 가득 들어 있어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블라키는 숯불에 구운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새우, 구운야채들 아래에 밥이 깔려있고, 또 피타브래드와 그릭요거트와 칠리소스 같은게 함께 나옵니다. 특히나 소고기가 너무 맛있었고 대체적으로 고기를 잘 구우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쌀은 안남미 같은 느낌이었는데 딱히 저희 스타일은 아니어서 좀 남겼지만 피타브래드에 그릭요거트를 바르고 구운재료들을 넣어서 함께 먹으니 포만감도 충분하고 그 조화가 괜찮아서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맛있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술을 마실 수 없어서 일행만 샹그리아 한잔을 주문했는데 사과도 다져서 넣어주시고 알콜 맛이 가득해 먹기 좋았다고 합니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와인 한 잔 같이 했으면 더 좋지 않있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매장에 나오는 팝음악을 개별적으로 신청할 수 있으니 한번쯤 음악 신청 해보는 재미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장르는 팝으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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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