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서울 가 볼 만한 곳> 100여년만에 다시 문을 연 돈덕전과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장욱진 회고전이 진행되고 있는 덕수궁

매너리즘에빠진아티스트 2023. 10. 2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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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서울 중구 세종대로 99 덕수궁

운영시간
화요일 - 일요일 09:00 - 21:00
(매주 월요일 정기휴일)
(휴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는 익일에 휴일)

주차
덕수궁에는 주차시설이 없어 대중교통 이용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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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100여년 만에 덕수궁 돈덕전이 재건 후 다시금 개관 하였습니다. 
이미 SNS 상에서는 새로운 포토스팟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데요, 드디어 저도 가보았습니다. 
 

 
위치는 도보로 1호선, 2호선 시청역 1번이나 2번 출구에서 1-2분 정도 걸립니다. 또는 5호선 광화문 역 6번 출구에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주차시설은 당연히 없고  원체 복잡한 시내이다 보니 대중교통 이용이 가장 편한 것 같습니다. 
 
 
 
 
 
 
 
 
 


 
 
 
 

 
 
 
 
 
 
 

 

 

 

 

 

 

 

 

 

 


 

 

 

 

 

 

 

 

덕수궁은 만25세 - 만64세 라면 1,000원의 입장권 구매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가을의 덕수궁은 정말 거닐기 좋은데요, 요즘 가장 관심이 뜨거운 돈덕전에 먼저 가보았습니다. 

 

돈덕전은 고종의 즉위 40주년(1902년) 기념 칭경예식의 서양식 연회를 위해 신축한 건물이다. 고종은 칭경예식을 국제 행사로 성대하게 거행하여, 서구 열강을 대상으로 대한제국의 위상을 높이고, 아울러 중립국가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 시도는 콜레라의 창궐과 러일전쟁의 시작으로 실패하고 말았다. 화려한 유럽풍 외관의 벽돌로 지어진 돈덕전은 1층은 폐현실, 2층에는 침실이 자리하였으며, 각국 외교사절의 폐현 및 연회장, 국빈급 외국인의 숙소로 활용하였다. 또한 순종의 즉위식과 고종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한 오찬 장소로도 사용되었다. 돈덕전은 고종 승하 이후 방치되었다가 덕수궁의 권역이 점차 축소되고 공원화되기 시작하면서 1933년 이전에 훼철된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 관리소 홈페이지 발췌>

 

석조전 뒤로 가면 재건된 돈덕전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 3-4 미터 가량의 크기로 보이는 회화나무가 자리는 잡고 있습니다. 이 회화나무는 약 350년의 세월의 보낸 고목으로 1670년 경 이곳에 식재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은 돈덕전이 사라지고 그 터에 계속 자리하고 있던 회화나무의 뿌리가 그 터를 파고 들었답니다. 그래서 돈덕전의 복원결정 후 건물을 재자리에 세워야 했기에 지금의 자리로 이동하기도 결정했다고 합니다. 한 눈에 보더라도 이곳의 터줏대감처럼 느껴지는 나무여서 정말 강렬하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돈덕전을 복원하며 원래의 창틀 색은 정확하게 알 수가 없어 덕수궁에 있는 양관인 정관헌과의 유사성을 인정하여 지금의 청록색이 되었다고 하는 데요, 이 색이 됨으로 인해서 오히려 현대에서는 좋은 포토스팟이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복원이 아닌 재현으로 칭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또 다른 곳으로 가보면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현재 장욱진 화백의 `가장 진지한 고백 : 장욱진 회고전`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작품을 보면서 생각보다 어렵게 느껴지기만 하는 작품들이 아니어서 훨씬 대중에서 다가가기에 좋은 작품 같았고, 

서민들의 삶의 애환 그리고 그 자유스러운 표현이 거칠면서도 가깝게 느껴지는게 작품을 이해하기에 너무 부족함이 없이 좋았습니다. 

2024. 2. 12까지 전시를 계속한다고 하니 많은 관심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장욱진(張旭鎭, 1917-1990)은 한국 근현대 화단에서 이중섭, 김환기, 박수근, 유영국 등과 함께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2세대 서양화가이자, 1세대 모더니스트이다.
‘지속성’과 ‘일관성’은 장욱진 그림의 주요한 특징이다. 그러면서도 재료를 가리지 않는 자유로움과 하나의 고정된 틀에 얽매이지 않는 창작 태도를 보여주며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했다. 현재 알려진 작품들만 헤아려도 유화 730여 점, 먹그림 300여 점으로 그 수가 상당하다. 나무와 까치, 해와 달, 집, 가족 등 일상적이고 친근한 몇 가지 제한된 모티프만을 평생에 걸쳐 그렸지만, 매체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또한 서양화를 기반으로 동양적 정신과 형태를 가미하면서도 서로 간 무리 없이 일체(一體)를 이루는 경우는 장욱진 외에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이번 전시는 1920년대 학창 시절부터 1990년 작고할 때까지 약 60여 년간 꾸준하게 펼쳐 온 장욱진의 유화, 먹그림, 매직펜 그림, 판화, 표지화와 삽화, 도자기 그림을 한 자리에서 조망한다. 장욱진은 그의 화문집(畵文集) 『강가의 아틀리에』 서문에서 밝혔듯이, “참된 것을 위해 뼈를 깎는 듯한 소모”까지 마다하지 않았다. 누구보다 자유로운 발상과 방법으로 화가로서의 본분을 지키며 자기자신을 소모시켰다. “나는 정직하게 살아왔노라.”라고 당당하게 외치며 ‘진솔한 자기 고백’으로 창작에 전념했다.
그가 떠난지 30여년이 흘렀지만, 그의 그림은 지금도 여전히 세상을 향해 정직하게 고백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 발췌>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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