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분당 율동공원에 오리 맛집이 있었다니 오리요리전문 청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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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덕원

경기 성남시 분당구 문정로140번길 9-1

영업시간
매일 10:30 - 21:30
(라스트오더 21:00)

주차
매장 앞 주차장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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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율동공원 근처에는 맛집이 참 많은데요, 그곳들 중 오리요리 전문점인 청덕원에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수인분당선 서현역에서 도보로는 쉽지 않고 차량 이용시 7-8분이면 도착합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서현역 2번출구 건너편에서 누리2번 버스를 타면 20분이면 도착합니다. 주차는 청덕원 전용 주차장이 있고 그 부지 또한 넓어서 주차에는 단체손님도 문제 없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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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로스를 먹기위해서 맛집을 찾다가 알게된 청덕원인데요, 율동공원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식사 후 공원 한바퀴 돌기에 딱 좋았습니다.
청덕원은 율동공원 할리스 옆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위치해 있고, 평일 점심 테이블은 만석이었습니다. 테이블 정리 되길 기다리며 둘러본 매장에는 산삼주 같은 몸에 좋아보이는 제품들도 눈에 띄었는데, 대체로 건강한 곳을 표방하는 식당인 것 같았습니다.
보통 다른 손님들은 점심메뉴인 오리탕, 갈비탕, 들깨수제비, 한우거지국밥을 많이 드시는 것 같았고, 저녁 시간에는 백숙이나 오리로스가 많이 팔리는 것 같았습니다. 근데 또 생생정보란 프로그램에 나왔던 곳이었는데 문어전복갈비전골이라는 메뉴로 알려지기도한 청덕원이었습니다.
저는 오리로스를 딱 먹고 싶었기에 그와 관련 된 검색어로 찾아가게 된 것이었고, 양념오리로스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테이블 마다 돌판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다른 식당들 같은 경우에는 부르스타에 그냥 돌판을 올려 사용하는 반면 청덕원은 특이하게 테이블과 돌판이 합쳐져 있었고 돌판을 데워 물을 부어서 닦아낼 수 있게 돌판이 로보트처럼 기울어지기도 하는 그런 신기한 시스템이었습니다.
밑반찬은 배추,무 김치 2종과 양파 짱아찌, 깻잎 짱아찌, 동치미, 생마늘, 쌈장, 찍어서 먹을 간장베이스의 소스, 상추 등이 치려졌습니다.
그리고 오리고기와 느타리버섯, 양파, 파를 한데 볶듯이 구워주십니다. 요즘에는 고기를 직접 구워 먹는 것보다 구워 주시는 곳을 선호하다보니 이렇게 해주시는 곳이 너무 좋습니다. 고기가 충분히 구워지고 나면 부추와 숙주를 얹어서 다시 한 번 가볍게 볶아주시고, 가운데를 비우며 배추김치를 딱 얹어주시면서 먹으면 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일단 오리고기의 맛은 신선하고 육즙가득한 맛이었고, 또 양념은 제육 비슷한 고추장 베이스의 양념에 오리고기와 잘 어우러지고 그 외의 채소들과도 잘어우러져서 간도 딱 맞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또 밑반찬들과 오리로스의 조화도 좋아서 같이 먹기에 좋은 빈찬들이었습니다. 사실 볶음밥까지 먹어봤으면 좋았을텐데 소식좌 두 사람에게는 이미 오리로스의 절반을 먹어가면서부터 배가 불렀기에 보통 2인의 양으로 딱 좋은 양이었던 것 같습니다. 거기에 모자르면 볶음밥까지 먹으면 누구나 배부르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건 홀에서 서빙 하시는 분이 두 분이 계셨는데, 물론 일당백으로 뛰어다니시며 열심히 하고 계셨으니 그게 너무 버거워 보이시는게 안타까워 보였고, 그러다보니 식사를 하기까지의 시간은 조금 길게 느껴졌다는게 아쉬웠습니다. 한 분 정도라도 더 계셨다면 조금이라도 더 수월한 운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런 생각이 드는 이유도 음식 맛이 좋았기에 더 오래오래 남아있는 청덕원이 되길 비라는 마음에 드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다음에 방문할 때는 살짝 점심 후에 방문 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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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